직장인이야?,대학원생이야!
저는 현재 직장에 재직중인 직장인입니다.
매일매일 회사와 집을 번갈아 다니면서 어느덧 8년차에 접어들게 되었어요.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삶 속에서 지루했던 걸까요? 새로운 도전 을 하고 싶었습니다.
취미생활이나 여행도 생각해봤지만,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이마저도 시도하기 어려웠죠.
그렇게 무엇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생각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직장에서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개선 시킬 필요가 있 었고 본인 스스로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대학생이었을 때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많은 공모전에 참여하고, 선후배님들과 술 한잔 하면서 미래를 그리면서 울고 웃고 했던,많은 추억들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과연 대학원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더군요.
그래서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입학가이드,장학가이드, 학사가이드를 꼼꼼히 들여다 보았죠.
대학원 홈페이지를 보면 상세하게 대학원 진학준비를 위한 단계별 안내가 있어서,
입학 자격 부터 학과소개,장학금 안내,졸업요건 등 처음 준비하는 입장에서 부담없이 진학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인하대학교 대학원은 많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풀타임 학생을 위한 장학금부터 저와 같은 직장인을 위한 파트타임 장학금까지 대학원 진학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는 최고의 대학원이에요.
저는 직장 업무와 관계된 학과를 찾기위해 학과소개에 들어가서 상세히 커리큘럼을 확인했어요.
그리고 직장생활을 병행 해야하기 때문에 가장 먼 저 강의시간표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회사 및 기관들이 MOU를 체결하면서 산학연장학금 지원도 많이 있었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18시 이후에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커리큘럼이었어요.
첫 1학기에는 직장과 학교를 병행하면서 수업을 듣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홀렸던거 같아요.
다행이도,대학원생이 되어서 누리게된 해택이 많이 있어요.
정석학술정보관에서 다양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었고,학교 내에 라운지가 많아서 독서하기도 좋았구요.
Web DB에서 각종 저널이나 문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각종 논문이나 연구보고서를 검색해서 과제나 논문을 작성할 때 참고가 되었어요.
특히 2학기에 들어 논문주제를 정하고 내용을 작성하면서,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관련 통계수업이나 논문지도 수업을 통해 논문을 보완하고,
학술대회도 참여하면서 논문의 형식과 내용을 맞추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학기에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논문의 틀을 구성하기 위해 지도교수님을 적극적으로 찾아갔어요.
논문은 혼자 작성하는 것이 아니기에 지도교수님과의 호흡이 정말 중요해요.
논문 제목부터 시작해서 목차까지 수많은 수정을 통해 기본 적인 논문의 골격을 갖추고 나서야 1장부터 내용을 작성했던거 같아요.
그 전까지는 보고서처럼 글을 썼는데,논문지도를 받으면서 연구의 목적과 방법론을 잘 녹이기 위해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어요.
그렇지만 같이 수업을 듣는 원우들과 지도교수님의 도움을 통해 힘들었지만,점점 발전하는 논문을 보며 뿌듯했어요.
드디어 마지막 학기가 되었네요. 논문 심사를 위한 발표자료 작성과 논문 가제본 준비를 통해 조금 더 논문다운 논문을 작성하고자 했어요.
오탈자부터 비문이 없도록 지인과 원우님 들의 도움을 받았어요. 특히,혼자 논문을 보면 틀린게 잘 안보이거든요.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 퇴근후 수업을 듣는게 힘들기도 했지만,논문을 준비하면서 업무와 관련된 주제를 통해 업무의 전문성도 강화되었고,
문제점 개선을 위한 내용을 논문 주제로 선정하여 업무 효율과 전문성도 생기고,석사논문도 작성하고,
인하대 대학원을 다닌게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직장인인지 학생인지? 정체성의 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대학원생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이 순간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원하는 공부를 더 할 수 있는 점에서 주변 지인과 동료들에게 대학원 다니는것을 적극 추천 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인하대 대학원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