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동안 수학과 발전 헌신
발전기금 1억원 기부 등 학문 연구 후학 양성에도 힘써
▲(사진 왼쪽부터)송용진 수학과 명예교수와 조명우 총장이 강의실 현판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본교는 최근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송용진 수학과 명예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송용진 강의실’ 현판식을 열었다.
송용진 명예교수는 지난 30여년 동안 본교 수학과에서 재직하며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위성 수학 분야의 권위자이며, 지난 1999년부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을 이끌어 오면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남기고 수학 영재 교육에 기여해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행사에서 정부 포상인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는 등 본교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공헌했다.
송용진 명예교수는 대외적으로 대학 위상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본교 수학과와 학교 발전을 위해 현재까지 총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남다른 사랑을 보여줬다.
이번 현판식에는 조명우 총장을 비롯해 백성현 교학부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박헌진 자연과학대학 학장, 최광석 수학과 학과장, 수학과 교수진,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송용진 명예교수를 위한 강의실 현판식을 축하했다.
조명우 총장은 송용진 명예교수의 헌신과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해주기도 했다.
본교는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의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문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송용진 수학과 명예교수는 “그동안 제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문에 정진하고, 캠퍼스 생활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본교의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명우 총장은 “송용진 교수님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수학과가 지금과 같은 학문적 위상을 가질 수 있었다”며 “교수님의 따뜻한 마음이 깃든 강의실에서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많은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용진 수학과 명예교수가 ‘송용진 강의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